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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노동, 복지

기후동행카드 장점, 따릉이, 청년, 이용료, 무제한 승하차

by jjongday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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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서울시에서 24년 1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량을 증가시켜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기획된 카드이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지역 내 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하거나 버스를 탑승하는 경우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서 월 62,000원과 월 65,000원으로 나뉜다. 또한 만 39세까지 청년 할인 대상이 확대되었다. 청년이라면 일반권(62,000원~6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5,000원~58,000원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의 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정기권으로 현재까지 1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아쉽게도 작년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신분당선은 현재 기후동행카드 이용 제외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현재 집에서 직장까지 왕복 3,000원의 지하철 이용료를 내고 있어 기후동행카드가 얼마나 절약되는지 확인해 봤다. 단순하게 계산해 보면 출퇴근만 해도 한 달 교통비가 6만 원이 정기적으로 결제된다. 하지만 추가로 주말 약속이 있어 이동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한 달 동안 주말 8일 중, 4일 정도만 외출한다고 해도 12,000원이 추가되어 72,000원 이상의 교통비가 부과된다.

 

직장인 월평균 교통비가 9만~10만 원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5,000원의 '기후동행카드'는 매력적인 상품이 아닐 수 없다. 지금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야 할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장점1. 저렴한 이용료

기후동행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저렴한 이용료'이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카드의 가격은 62,000원이고, 따릉이를 포함한 카드의 가격은 65,000원이다. 이 가격은 현재 지하철 편도 요금인 1,500원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65,000원은 지하철 43회를 탈 수 있는 가격이다. 직장인의 경우 평균 22일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평균 직장에 가야 할 숫자보다 기후동행카드의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며, 이때 주말의 추가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포함된다면 최소 35~40% 저렴한 가격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마 전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대상이 만 19~34세에서 만 39세까지 확대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게 되었다.

 


기후동행카드 판매처는 지하철 역사(현금 구입만 가능), 역 인근 편의점(현금·카드 구입 가능) 등에서 가능하다.


장점2. 무제한 승하차 가능

가격과 더불어 두 번째로 중요한 장점은 바로 '무제한 승하차 가능'이다. 교통비가 매달 동일하게 고정으로 나오면 좋겠지만, 생활을 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추가 이용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버스나 지하철을 반대로 승차하여 재승차해야 한다든지,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차 후에 재승차해야 한다든지 등의 추가적으로 이용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 없이, 한 달 동안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금 걱정 없이 승하차를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함을 느꼈다. 기존의 30분 환승을 맞추기 위해 뛰었던 날들을 생각하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일상의 여유를 가져다 줄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때 유의할 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 세부 이용 구간 외 범위에서 이용을 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하여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서울을 지난다 해도 경기도 면허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경기도 지하철 구간은 이용할 수 없다.

 

3호선 신사역이 아닌 신분당선 신사역을 이용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신사역에서 논현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용했던 신분당선은 아직 기후동행카드 이용 제외 지역이다. 유사한 사례로 종로3가(서울)에서 승차한 후, 인덕원(경기)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이 징수된다(승차역에서 하차역까지의 운임요금 부과).

 

이와 같이 서울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함과 동시에 서울 지하철역도 한정적인 범위가 있기 때문에 시행 범위가 아닌 곳에 승하차하는 경우를 잘 살펴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장점3. 간편한 충전 (feat. 신용카드)

기존 시범사업 기간 중 기후동행카드의 불만 사항 중 하나였던 것은 오로지 '현금'만 가능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개선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여 현재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이제 현금을 들고 다니거나,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 신용카드를 통한 간편한 충전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더 커졌다.

역사 내 발매기에서 충전도 가능하며,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모바일 카드 등록 후에도 간편히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해졌다.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는 추세를 반영하여 기후동행카드 또한 '간편성'을 반영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단, 역마다 카드 발매기에서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여 충전을 진행해야 한다.

 


서울시 누리집에서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실물 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누리집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는 자동으로 등록된다. 현재는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일반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여 시범 운영이 끝난 7월부터 별도 신청을 통해 사후 환급(월 7,000원, 최대 35,000원)이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7월 환급 신청 방법은 추후 상세 안내 예정이다(기존 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의 경우, 연령 인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출처: 서울시 누리집

 

서비스 범위는 다음과 같다.

- 신분당선, 타 시·도 면허버스, 광역버스 등 제외
- 서비스 범위 내 지하철 역에서 승차 후 서비스 범위 외에서 하차할 경우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됨
   예) 서울역 승차, 인덕원역 하차→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 예외적으로 이용범위 내 역에서 승차 후, 4호선(별내별가람~진접),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진접선(전구간)에서 하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음)
- 버스 면허 지역은 서울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topis.seoul.go.kr)에서 확인→간선, 지선, 순환, 마을버스는 사용가능

 

https://news.seoul.go.kr/traffic/climatecard-service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범위 검색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범위 검색

news.seoul.go.kr

 

출처: 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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